•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프랜차이즈協, 필리핀 시장 진출 속도 UP

프랜차이즈 아시아 박람회 참가…700건 상담‧5000만달러 규모 창업 논의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3.12.01 09:52:46
[프라임경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는 업계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국내 브랜드의 필리핀 박람회 참가를 지원, K-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FAPHL 2023에서 현지 참관객들이 한국관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필리핀프랜차이즈협회(PFA)가 개최하는 '프랜차이즈 아시아 필리핀(FAPHL)'은 10개국 330개사, 1천여 개 브랜드들과 연 5만여 명의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박람회다.

협회는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15개 회원사와 한국관을 조성, 총 700건의 상담 건수와 5천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회원사(16개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관에서 현지 참관객들과 가맹점‧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논의, 우수한 운영 실적과 높은 인기로 우수 국제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꿈을실현하는사람(불막열삼) △인푸드(김순례순살치킨강정) △데일리비어(생활맥주) △에쓰와이프랜차이즈(이백장돈가스) 등 기업들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협회도 △정현식 협회장 △강석우 상근부회장 △박호진 사무총장 등 임직원이 직접 대한민국과 K-프랜차이즈 알리기에 나섰다.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와 간담회를 진행, 현지 시장 정보와 법률 현황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당부했다.

또, 연계 개최된 WFC·APFC 마닐라 정기총회(11.25~27)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들과 교류하고, 지난해 협회가 개최한 서울 총회의 성과를 기반으로 K-프랜차이즈의 높은 경쟁력을 알리며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했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 12위인 인구 1억명의 필리핀은 빠른 경제 성장, 높은 한류 열풍, 활성화된 프랜차이즈 산업 등으로 국내 기업이 진출을 고려하는 최우선 국가 중 하나"라며 "업계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K-프랜차이즈 열풍이 지속되도록 해외 진출 활성화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