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PC그룹의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PC의 후속 대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C그룹의 노동자 사망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가 오는 1일 국회에서 열린다.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미리 잡혀 있던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출석하지 않은 바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내달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진행하는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번 청문회는 산업재해 현황과 문제점, 산업재해 예방조치 등에 대한 관계자 입장을 청취하는 자리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내달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진행하는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 연합뉴스
SPC그룹은 작년 10월 SPL사고와 지난 8월 샤니 성남공장 산업재해 발생 당시 허영인 회장이 직접 유족을 찾아 사과하고, 회사의 사과문도 발표하는 등 빠르게 대응했다. SPC는 청문회에서 지난해 SPL 안전사고 발생 이후 발표했던 안전경영 1000억원 투자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 자동화 라인 적극 도입 계획 등 산업재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설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위험 작업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고, 위험한 작업 동선에 현장 작업자의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SPC그룹은 3년으로 잡았던 안전경영 투자 계획을 당초보다 최대한 단축시켜 이행하고 추가 투자를 집행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2025년 말까지 3년간 1000억원 안전 투자 계획 중 올해 10월까지 약 350억원을 투자해 안전설비 확충, 설비 자동화, 작업환경 개선, 노후장비 개선, 안전인력 강화 등을 이행했다.
지난해 말에는 안전 전문가·교수·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SPC안전경영위원회'(위원장 정갑영)를 발족했다.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활동을 정기 점검하고 권고를 하고 있어 안전경영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의견을 통해 신뢰성을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