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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친윤·지도부 험지 출마·불출마' 공식 요구

"나를 공관위원장 추천해달라"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1.30 13:21:46
[프라임경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0일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총선에서 희생해 불출마 또는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를 담은 6호 안건을 공식 의결했다.

혁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 사안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하고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해주기를 요청한다"는 결론을 냈다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혁신 안건으로 의결한 '희생'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등 험지에 출마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하라는 것이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혁신위는 지난 3일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세비 삭감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등 '2호 혁신안'을 의결하면서 이 같은 희생 요구를 인요한 위원장이 '구두 권고' 형태로 발표했다.

인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1차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히고, 자신부터 내년 총선 출마를 포기해 희생하겠다며 당 지도부가 전권을 주겠다고 공언한 게 허언이 아니라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

인 위원장은 "나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며 "혁신위의 전권을 준다고 공언한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나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까지 불과 4개월 남짓 남은 시간 당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를 보여줘야만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혁신위 제안을 공관위로 넘기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해선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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