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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진짜 위험만 녹화하는 아이나비 'QXD1'

AI 통해 충격 없더라도 일정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녹화 진행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1.30 15:35:04
[프라임경제] 국내 블랙박스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 과거 주행 중 사고와 주차 시 사고를 녹화했던 블랙박스는 이제 △전·후방 Full HD지원 △다채널 지원 △앞차출발알림(FVSA)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선이탈감지(LDWS)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운전자가 중점적으로 보는 기능은 야간 촬영과 충격감지다. 어두운 곳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블랙박스의 성능이 떨어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충격을 받고도 촬영이 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팅크웨어(084730, 대표 이흥복)가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으로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딥 러닝 기술까지 적용돼 정확하게 녹화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아이나비 QXD1(이하 QXD1)'을 선보였다. 

QXD1은 자율주행 플랫폼인 안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스스로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딥 러닝 기술 바탕인 '아이나비 비전 AI'가 탑재된 최첨단 블랙박스다. 

팅크웨어에서 직접 운영 중인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설치 기사가 앞유리에 'QXD1'을, 그리고 운전석 아래에 'i-Volt Q 에디션'을 설치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팅크웨어 관계자는 "'QXD1은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으로 실시간 객체 인식 AI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접목시킨 최첨단 블랙박스다"며 "업그레이드 된 AI 주차 녹화 기능과 번호판 식별 강화 모드로 프리미엄 제품을 넘은 초프리미엄 블랙박스"라고 설명했다. 

◆'I-Volt Q에디션', 75분 충전으로 최대 37시간 사용 가능

지난 9일 팅크웨어의 QXD1을 장착하기 위해 팅크웨어에서 직접 운영중인 서울 사당동의 아이나비 프리미엄스토어를 방문했다. 사실 필자의 블랙박스는 같은 '아이나비 퀀텀'으로 매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이나비 비전 AI'의 기능이 들어간 QXD1의 기능이 궁금해 바꿔보기로 했다. 

설치 기사는 기존 장착돼 있는 블랙박스 탈착 전 폐기 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사용할 것인지를 묻고 배선 하나하나까지 조심히 탈착해 줬다. 

설치 기사는 "탈착 과정에서 배선에 손상이 갈 수 있어 후방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에 재설치 전 전선 점검을 꼭 하고 설치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AI 주차 녹화는 전후방 7m 이내 주차 차량에 다가오는 객체의 실시간 인식과 분석을 유효한 상황만 녹화하고, 주차 위험 알림은 충격이 없더라도 전방 감지 2.5m 이내 사람이 8초 이상 유지시 푸시 알림으로 알려준다. ⓒ 팅크웨어

설치 기사에게 QXD1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물었고, 특히 차량 배터리 보호를 위해 함께 설치된 '아이나비 보조배터리 I-Volt Q에디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줬다. 

'I-Volt Q에디션'은 8.5A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약 75분 동안의 충전으로 최대 3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100% 충전을 위한 승압 회로와 정전압 및 정전류 회로를 내장해 배터리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또 과열 방지 기능을 내장해 충전 중 배터리 온도가 80℃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중단하고, 전압이 10.8V~11.5V 이하로 떨어지면 보호 기능이 작동해 자동으로 출력이 차단된다. 

실제 QXD1을 AI주차 녹화로 해 놨을 경우 'I-Volt Q에디션'의 배터리는 약 1일의 시간이 지나면 충격 감지만 할 수 있도록 바뀌었고, 저전력 녹화로 했을 경우 3일 정도 지속된 후 충격 감지만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설치 기사는 "iVolt 앱'을 설치하면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장시간 주차시에는 저전력 녹화를 사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객체 인식 기술 활용…모든 객체 실시간 인식

설치 기사는 QXD1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아이나비 비전 AI'를 통한 실제 위험에 대한 녹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QX1'은 AI를 통핸 객체 인식 기술로 모든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잠재적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팅크웨어

'아이나비 비전 AI'는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자전거 등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할뿐 아니라 차량에 대한 실제 위협과 거짓 위협을 판단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하고 정보를 전달한다. 또 사고로 충격이 발생하면 인식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사용자가 정확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도 '아이나비 비전 AI'와 접목해 더 강화됐다. 

기존 블랙박스의 경우 GPS 위치 기반으로 사전에 지정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의 운전을 보조하지만 QXD1은 '아이나비 비전 AI'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도로 위 모든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잠재적 위험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교통안전 시설물 인식 △속도위반 및 버스 전용차로 알림 △우회전 일시정지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도로 환경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QXD1은 차량·신호등·표지판 등의 도로 환경을 인식해 영상 인식 기반의 ADAS 기능을 제공한다"며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번호판 식별 극대화…주행 중에도 번호판 인식 가능

QXD1은 실시간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성능 향상과 새로운 IQ(이미지 퀄리티) 테크니컬 튜닝으로 이전 QXD 시리즈 제품보다 낮고 밤·계절 변화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사고 정보 및 정황에 대한 식별력이 높다. 

QXD1은 주행중이나 야간에도 번호판을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해 사고 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팅크웨어

또 '아이나비 비전 AI'의 실시간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셔터 스피드와 조도 조절 기능이 강화됐고, 추월·방향 전환 등 역동적인 상황에서 인식된 상대방 번호판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촬영할뿐 아니라 후방카메라는 최대 172도까지 녹화가 가능해 현존하는 QXD 후방카메라 중 최대 시야로 녹화 가능하다. 

이에 더해 △HDR △디포그 △블루필터 △울트라나이트 비전 5.0 △소니 STARVIS 센서 △디와프 영상 보정 등을 적용해 다양한 환경 속에서 현실적인 색감과 선명도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QXD1의 AI 주차 녹화는 전후방 7m 이내 주차 차량에 다가오는 객체의 실시간 인식과 분석이 가능해 실제 위협 상황과 거짓 위협 상황을 판단, 유효한 상황만을 녹화·기록한다"며 "주행과 주차 모두 주변 환경과 상황에 대한 인식보다 번호판을 중심으로 인식해 사고 상황에서 빠른 판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AI 인식 모드로 설정해 놨을 때 주차장에서 위협 상황에 대한 녹화가 잘 돼 있었고, 이를 아이나비 커넥티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폰에 알려줘 휴대폰을 통해 위협상황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었다. 

◆달릴수록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지급 

QXD1의 특징은 또 있다. 바로 돌출된 액정과 설치 위치로 불편했던 시야 방해를 유리 밀착형 LCD로 해결했다. 또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가려진 후방 좌우 영상을 손가락 터치만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별도 SD 카드를 꺼내지 않더라도 휴대폰과 C 케이블 연결을 통해 즉시 안정적으로 확인·다운로드 가능하다. 

QXD1은 '아이나비 커넥티드'에 가입하면 주행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는 다양한 용도로 아이나비 포인트 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 김경태 기자

실제 기자의 차량에 QXD1을 설치해 보니 유리와 밀착돼 차량 내 백미러와 겹쳐 가려져 운전 시야를 방해하지 않았고, 녹화된 영상은 자유롭게 확대 축소가 가능해 좀 더 정확히 인식할 수 있었다.

아울러 QXD1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국내 블랙박스 최초로 타면 탈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아이나비 리워드 포인트'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아이나비 리워드 포인트'는 아이나비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커넥티드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주행 거리 △커넥티드 서비스 요금제 △안전 운전 점수를 고려해 각 운행 별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해당 포인트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직선거리 100m 또는 주행 시간 1분을 초과해야 지급된다. 

또 주행 별로 최대 200km, 월 최대 3000km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블랙박스 교환 및 커넥티드 연장, 차량 용품 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아이나비 포인트 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QXD1은 AI 주차 녹화 기능과 번호판 식별 강화 모드가 적용된 초프리미엄 블랙박스다"며 "이제는 단순히 사고 발생했을 때만 녹화되는 것이 아닌 AI를 통해 사고 원인뿐 아니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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