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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 은행,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연말까지 면제

취약계층 대상, 1년 연장 "소비자 부담 경감"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1.29 14:40:44

국내 주요 6개 은행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6개 은행이 대출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에 나선다. 일반 대출자는 올해 말까지, 저신용자 등 취약 대출자는 오는 2025년 초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6개(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기업) 은행은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대출받은 은행에서 다른 대출로 갈아탈 때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감면된다.

또 6개 은행은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은행권은 올해 초 신용등급 하위 30% 등 자체 기준에 따른 저신용자들에게 1년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번 연장 발표로 인해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025년 초까지 운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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