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퓨런티어, 내년 수주 본격 확대…중장기 성장성 '유효'

2024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28.9%‧31.0%↑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29 08:53:09

ⓒ 퓨런티어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9일 퓨런티어(370090)에 대해 핵심 엔드 유저(End-User)로 확보한 북미 전기차 업체의 고화질 센싱카메라 도입과 카메라 탑재 개수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퓨런티어는 전장용 카메라 모듈 자동화 장비 생산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기, LG이노텍, 엠씨넥스 등에 자율주행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 조립(Active Align, Dual Align) 및 검사(Intrinsic Calibration, EOL) 장비를 공급 중에 있다.

퓨런티어의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는 전장용 70억9000만원, 기타 13억3000만원을 합쳐 총 84억2000만원이다. 

퓨런티어는 지난 11월 2일 대만의 프라이맥스(Primax)와 60억원 규모의 전장용 카메라 공정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맥스는 북미 전기차 업체에 전장용 카메라 납품 중에 있다. 수주 규모가 크지 않지만 북미 전기차 업체의 자율주행 하드웨어(HW) 3.0의 4.0 전환 과정 속에서 퓨런티어의 장비를 채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용 장비 매출 약 85%의 엔드유저는 북미 전기차 업체다"라며 "동사의 전장용 장비 매출은 고화질 센싱카메라 도입과 탑재 카메라 개수 확대로 해당 업체의 전기차 생산량 대비 성장률 아웃퍼폼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퓨런티어의 내년 예상 총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28.9% 늘어난 625억원, 31.0% 성장한 119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4분기 실적의 전 분기 대비 감소와 함께 수주 둔화는 단기 우려 요인이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되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자율주행 시장 내 핵심 솔루션 장비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