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인재 확보 위해 연초 대비 50% 늘려 3000명 채용
SK그룹은 올 한해 신입사원 1200여명, 경력사원 180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SK그룹이 올 초 발표했던 전체 채용규모 2000여명 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올 하반기에만 신입사원 730명과 경력사원 670명 등 모두 1400명을 선발키로 했다. 당초 하반기 채용규모였던 1200명 보다 20% 가까이 늘린 것이다.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는 9월 초부터 진행된다.
SK그룹이 채용규모를 확대키로 한 것은 신규사업 확대와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어 일자리가 늘고 있고,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키울 젊은 인재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는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고용창출 효과 큰 통신설비 투자 규모 4000억원 이상 늘려
이번 하반기 경영계획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통신분야의 설비투자를 당초 보다 4000억 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다만 투자분야를 조정해 연간 투자 규모 8조원은 유지키로 하는 한편 이를 차질없이 집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늘리는 통신설비 투자는 WCDMA 용량 증설 및 품질개선, Wibro 통화권역 확대, 컨버전스 환경 대비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체 투자 규모의 53.2%인 4조2000억 원을 집행했으며, 하반기에 집행 예정인 3조8000억 원도 차질없이 집행키로 했다.
◆ 2015년까지 8조5000억 원 투자해 원유 10억 배럴 확보키로
SK그룹은 지속적인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확고히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SK에너지, SK네트웍스, SK가스 등 그룹 계열사들의 자원개발 관련 투자비를 올해 1조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1조원대의 자원개발 투자비는 지난해 4900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영국, 브라질, 리비아, 페루 등 16개국 31개 광구에서 확보한 5억1000만 배럴의 지분 원유 보유량을 오는 2015년까지 8조5000억 원을 투자해 10억 배럴까지 늘리기로 했다. 10억 배럴은 한국 국민이 50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에너지 독립국의 꿈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환경위원회 설치
SK그룹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산업의 성장구조가 환경오염을 동반한 ‘탄소형 구조’에서 친환경이 필수적인 ‘저탄소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저탄소 경영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차원에서 총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그룹 환경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SK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최적의 환경경영 기본 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 종업원, 고객, 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또 저탄소형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201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환경경영에서도 SK式 ‘따로 또 같이’ 경영을 도입해 각 계열사가 저탄소 자립경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을 꾸준히 발굴, 궁극적으로는 환경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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