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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구산업, 세계 최대 구리 광산 폐쇄…가격 인상 우려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24 14:55:26
[프라임경제] 세계 최대 구리 광산으로 유명한 퍼스트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 이하 퍼스트퀀텀)의 파나마 광산이 생산 중단에 돌입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이구산업(025820)이 장중 상승세다.

ⓒ 이구산업

24일 14시52분 현재 이구산업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6.29% 오른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트퀀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파나마 광산을 통한생산 중단 결정을 통보했다. 

이는 스트퀀텀의 구리 채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물자를 운송하는 항구까지 봉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퀀텀의 파나마 구리 광산 사업권을 20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 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불과 120km 떨어진 노천 구리 광산이 수질 오염과 환경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급기야 광산에 석탄 등 물자를 공급하는 소형 선박의 항구까지 봉쇄되자 광산 운영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 파나마 광산은 퍼스트퀀텀 매출의 40%를 담당하며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의 1.5%를 차지한다.

한편 이구산업은 구리 등을 가공하는 업체로 이번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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