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는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3일 아름동 복합커뮤니센타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오용진 세종우리신협상무 이사,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 등 200여 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지노박의 '2023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최민호 시장이 지난 23일 아름동 복합커뮤니센타에서 지노박의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 프라임경제
이번 '힐링콘서트'는 지노박의 피아노 소리와 김영애 바이올리니스트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당시 수험생이었던 딸에게 썼던 편지를 이선경 북내레이터의 시낭송으로 전해져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지노박은 "어릴때 아버지께서 강직하셔서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때는 좋으신분인줄 몰랐으나, 시장님은 강직하셔서 참 좋다. 세종시 홍보대사로 알고 지낸지 8년이 됐는데, 항상 안과밖이 같으신 분이시다. 아이들이 원하는 건 안과밖이 같은 걸 원한다. 그런분을 아이들은 존경한다"며 "수험생들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빌게이트 재단 초청 단독 콘서트 행사에 지노박이 연주했다. 피아노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고 말을 잘하는 음악인은 지노박 밖에 없다. 부유하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지노박은 지난날 노숙자, 마약을 이겨내고 일어났다는 고통 과정을 책으로 써냈다"고 말했다.
또한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학생들이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라며 "딸이 수능시험을 보았을 때 쓴 편지를 시 낭송으로 불러 당황했다. 우리들의 고3이 성인 의식과 같다. 안타깝고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가혹해서 미안하다며, 인내심을 참아냄 없이는 성인이 될수없다"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이 지난 23일 아름동 복합커뮤니센타에서 지노박의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을 함께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아프리카는 아이들을 19살이 되면 강제로 끌고 가 독개미가 가득 들어 있는 장갑을 끼워 죽기 직전의 고통을 참아내야 어른이 된다는 의식이 있다. 이에 대해 "미개한 문명이라도 저절로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후로 며칠동안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장갑에 손을 집어 넣은 것과 안넣은 것의 차이는 병에 걸리는 유무이다. 잔병을 막아주는 백신과도 같다. 의식을 이겨내면 어른이 될 자격이 있으며 철이 든 것"이다.
또한 "철부지는 철이 무엇인지 모른다. 철부지는 해서는 안될일도 한다. 비로소 세상에 무슨말을 하는지 철딱성이 없다는 것이다. 무슨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있어야 할지, 고통이나 어려움을 안다는것이다"라며 최민호 시장은 다른 나라와 같은 또래 아이들이 겪는 험난한 성인 의식을 예를 들어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지노박과 무대에 함께 오른 청소년들은 노래와 서로 손을 맞잡으며 직접 소통으로 그동안 어려웠던 시간들을 말끔히 씻어내고, 현장 참석 학생 전원에게는 보조배터리와 기념품이 증정되며, 공연 후 진행되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갤럭시워치, 버즈 등 경품 경품 추첨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세종시 홍보대사인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의 화려한 연주와 청중과의 대화, 청소년 댄스 공연 및 지난 11월 '지노박의 뒤바뀐 삶'이란 책을 펴내 죽음의 늪에서 축복받은 뮤직 아티스트로 거듭난 인생 역전 스토리 등으로 90분간 다채롭게 꾸며지는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