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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연임 가시화…내달 주총 결정만 남아

연임 성공 시, 가상자산업계 최장수 CEO 등극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1.22 18:45:24

이석우 두나무 대표. ⓒ 두나무


[프라임경제]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연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미 이사회는 이 대표 연임을 결의했고 임시 주주총회 최종 승인만이 남았다. 

22일 두나무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가 이 대표 연임을 결의했다. 이 대표 연임은 내달 5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두나무 대표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말 처음 취임한 뒤 지난 2020년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내달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두번째 연임이 이뤄진다면, 이 대표는 오너 경영자를 제외하고 가상자산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업계는 이사회가 이 대표 연임을 결정한 배경으로 가상자산 업계 불황과 규제 불확실성을 꼽는다.

가상자산거래소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가 운영 중인 업비트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될 예정인데 이 대표가 뛰어난 위기 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가 현재 두나무 대표와 함께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의장을 겸하고 있다는 점도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앞서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테라·루나 사태 관련 증인과 참고인들이 대부분 불출석한 상황에서 이 대표는 두 번이나 출석해 책임있게 증언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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