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 디알텍, AI 딥러닝 영상 디텍터 美 FDA 허가 승인

지난 8월 두 차례 이른 추가 승인…유럽으로도 영역 확장 '주목'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FDA는 AI 딥러닝 기술이 탑재된 디알텍의 동영상 디텍터 제품인 'EXPD 3643D'와 'EXPD 4343D'에 대해 시판 전 허가를 승인했다. ⓒ 디알텍 영문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디지털 진단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디알텍(214680)이 지난 8월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를 또 다시 획득했다. 이를 통해 자사 기술력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FDA는 AI 딥러닝 기술이 탑재된 디알텍의 동영상 디텍터(Dynamic Detector) 제품인 'EXPD(익스피드) 3643D'와 'EXPD 4343D'에 대해 시판 전 허가를 승인했다.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QX-플랫폼(Platform)의 해당 제품들은 IGZO TFT 기반의 프리미엄 FPD(평판형 디텍터)를 탑재하고 있다. 센서에서 바로 빛으로 전환돼 인식되는 방식으로 평평한 평면이기 때문에, 영상의 왜곡이 없어 더 높은 투명도와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독자적인 'FOCUS(Fluorescent Optical CsI Upgraded Structure) CsI' 신틸레이터를 증착, 빛의 산란에 의해 발생하는 영상 잡음(노이즈)을 줄여 저선량에서도 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아울러 디텍터 내부에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를 지원해 빠른 이미지 처리와 PC 부담 감소로 워크플로우를 향상시키며, 정적 및 동적 이미징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대한 다중 양식 통합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제품은 디알텍의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 노출되지 않았지만 해외 홈페이지에는 업데이트 돼있는 상황이다.

한편 디알텍은 앞서 지난 8월1일엔 'EXPD 4357'과 'EXPD 4357P'가, 같은달 17일엔 저선량 디지털 C-arm(이동형 엑스선 투시 장치) 제품인 '엑스트론(EXTRON) 5'와 '엑스트론 7'에 대해서도 FDA로부터 시판 전 허가를 승인받았다.

특히 'EXPD 4357'와 관련해 당시 디알텍 관게자는 "업계의 디팩토 스탠다드(De facto Standard)를 주도하기 위해 국내 최초 43×57cm 크기의 제품으로 만든 인체용 디텍터"라며 "향후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알텍은 이달 6일 유럽에 본사를 둔 치과용 엑스레이 업체에도 '익스피드' 제품을 납품하기로 확정하면서 유럽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전 세계 치과용 엑스레이 업계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