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 첫 순서로는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KLPGA를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와 KLPGA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가리는 △공로상 △특별 공로상 △투어 공로상 등이 시사됐다.

2023 KLPGA 대상 시상식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 ⓒ KLPGA
이어 선수 시상식으로 가장 먼저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Most Improed Player Award'의 주인공으로 임진희(25·안강건설)가 호명됐고,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예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안았다.
주툐 타이틀 부문 시상에서는 임진희가 시즌 4승을 기록하며 다승을 차지했고,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은 김민별(19·하이트진로)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이번 시즌에서 최저타수상과 상금왕의 영예뿐만 아니라 대망의 위메이드 대상 자리까지 오르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KLPGA 자선기금 및 선수 기부금 5181만3000원에 SBS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2500만 원을 더해 총 1억7731만3000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보호종료아동을 후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른 홍진주(40)와 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21·SBI저축은행)이 소감을 밝히며 감격의 순간을 누렸고, 생애 첫 승을 거둔 10명의 선수가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김소이(29·휴온스) △서연정(28·요진건설) △하민송(27)이 이름을 올렸고,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KLPGA가 '2023 KLPGA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