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에 대해 CCTV 설치 의무화 및 공공조달 시장 진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9% 줄어든 137억원, 50.3% 하락한 2억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고금리 시대 지속으로 인한 전방 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라 SK쉴더스향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고성장세를 지속하던 AI CAM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8%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의 역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3분기는 상대적으로 소폭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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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2% 늘어난 151억원, 1247.4% 성장한 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올해 9월25일부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동사는 수술실 내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적극 대응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2016년 조달청 우수조달업체 지정 이후 최근 일부 제품을 등록했다"며 "공공조달 사업부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확충, 공공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신규 공공조달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현재 주가는 당사 추정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9 배로, 국내외 유사 업체의 평균 PER 11.8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공공조달 시장 매출 본격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