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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솔루텍, 실적 개선 본격화 '주목'

"전방 산업 성장과 주요 고객사 라인업 변화 수혜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21 08:38:51

ⓒ 재영솔루텍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1일 재영솔루텍(049630)에 대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에 따르면 재영솔루텍은 1976년 금형 제조업을 목적으로 설립, 2000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올해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사업부는 나노광학부(VCM, Encoder, OIS)와 금형사업부(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이며, 현재 나노광학부의 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재영솔루텍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6% 줄어든 724억7000만원, 17.0% 감소한 19억90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9억4000만원이다. 매출액 감소는 주요 고객사의 판매량 감소 영향 때문이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산업 성장과 주요 고객사 라인업 변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동사에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바닥 확인 후 내년 5% 출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내년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정책이 폴더블 폰은 프리미엄 라인에서 보급형으로 확대, 기존 바형 폰은 중저가 라인의 손떨림방지(OIS) 적용 확대로 스펙 상향 및 모델 수 합리화가 예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현재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폰 비중은 70~80%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중저가 라인의 스펙 상향과 모델 수 감소는 중저가 라인업 중심의 동사에게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며 "AF액추에이터 내 고가 OIS 비중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주요 고객사 프리미엄 라인 OIS 진입에 성공하며 외형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미 베트남 공장 증설로 월 360만개의 OIS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서 향후 신규 프리미엄급 모델(플립Z, S시리즈) 진입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공정 효율화와 수율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OIS의 중간 부품없이 구동하는 기술 개발로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고 금형 사업부의 구조조정 완료 역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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