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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체계 강화' 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차세대 CEO 발탁

김용범·최희문 부회장 지주 소속 내정…화재·증권 신임대표에 각각 김중현·장원재 등용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11.20 18:14:43
[프라임경제] 메리츠금융지주가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20일 메리츠금융지주는 각각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대표이사(CEO)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을 모두 지주 소속으로 내정했다. 

김용범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으로, 최희문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장으로 선임했다. 두 부회장은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효율적인 통합을 구현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새로운 CEO로는 각각 김중현 현 메리츠화재 경영지원실장(전무)과 장원재 현 메리츠증권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장(사장)을 등용했다. 자회사에 젊고 유망한 핵심 경영진을 두면서 경영 안정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 회사의 핵심 업무에 대한 업무를 집행했다.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메리츠화재 CRO, 메리츠증권 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 부사장을 거쳤다. 지난해 말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실적을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의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겠다"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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