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팀 테일러메이드 유해란 선수(22·다올금융그룹)가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LPGA는 지난 16일 개막한 시즌 최종전 CEM 그룹 투어 챔피언십 기간에 2023 시즌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해란 선수에게 신인왕을 수여했다.

유해란이 한국 선수 역대 14번째 LPGA 투어 신인왕을 수상했다. ⓒ 테일러메이드
유해란은 "2019년 이후로 신인왕 계보가 끊겼다고 들었는데 이번 수상 이후로 많은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 도전해 신인왕을 수상하길 바란다"며 "신인왕에 그치지 않고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한국 지사장은 "팀 테일러메이드 유해란 선수의 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을 축하한다"며 "테일러메이드는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속 선수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ㅐ회에서 2023 LPGA 신인왕을 확정했다.
이 대회에서 유해란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압도적인 점수차인 신인왕 포인트 893점을 획득하며, 확정하게 됐다. 특히 이번 유해란의 신인왕 수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