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의 첫발을 순조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 15일 2024년 국회 예산안 심사의 첫 단계인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김포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0억 원이 수용돼 국비확보에 대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증차된 골드라인의 첫 번째 편성 차량에 반입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김포시에서 진행중인 전동차 증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933억 원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6편성 12량 층차사업의 총사업비는 482억 원이며, 그 중 331억 원이 이미 투입돼 오는 2024년 6월 순차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혼잡도가 극심해짐에 따라 5편성 10량 증차를 추가로 계획함에 따라 현재 총 51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최소한 내년에 계약애햐 할 증차비용 100억 원은 빠른시일 내 확보가 돼야 한다.
김포시는 이번 소위통과를 시작으로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될 경우 골드라인 전동차를 차질없이 순차적으로 투입완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도를 최대 15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골드라인 증차사업의 경우 예산지원가능 명분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포시 공무원들의 노력과 김병수 시장의 집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에 회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에 대해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는 것 같다"며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고 예산확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국비확보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