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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이디야커피,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지원 '맞손'

직업기술 훈련지원‧참전 기념비 정비 지원 추진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3.11.16 18:30:46
[프라임경제]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을 돕기 위해 이디야커피(회장 문창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지원을 위해 이디야커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프라임경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들의 직업기술 훈련비 지원이다.

국가보훈부는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 용사들에게 2015년부터 영예 지원금을 지원하고, 참전용사 후손 350명에게 2010년부터 국외 장학금을 매월 지원하고 있다.

또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6.25 전쟁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현지 참전 기념비 등 참전 시설물 개보수와 주변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디야는 이디야 멤버스 앱을 활용한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금액을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후 전몰군경미망인회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지원을 비롯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에티오피아 참전 영웅들의 후손들이 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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