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6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와인·맥주 온라인 판매 '가시화'였다.
◆ 국세청, 주류 통신판매 관련 공식 연구용역 발주
금일 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주류 통신판매와 관련해 해외사례 검토에 본격 착수한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주류 통신판매 관련 공식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연구는 올해 연말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번 연구의 목적을 "통신판매를 허용 중인 국가의 주류 접근성을 낮추기 위한 별도규제에 대한 연구 검토 및 관련 규정의 개선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신판매 확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완책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주류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금일 정규장에서 나라셀라(405920), 제주맥주(276730)는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밖에 국순당(043650), 일신방직(003200)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4.12% 상승한 5900원, 7.23% 오른 94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일신방직의 경우, 자회사인 신동이 신동와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일신방직의 손자회사인 신동와인은 지난해 4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업계 6위에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