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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희 티빙 대표 "광고사업 확장으로 사업 다각화"

파트너십 기반 성장 지속…내년 1분기 광고 요금제 출시 예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1.16 15:06:40
[프라임경제] "광고사업 확장을 통한 사업 다각화, 혁신적인 콘텐츠 유통 모델 발굴 등의 노력은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최주희 티빙 대표가 16일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 OTT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최주희 티빙 대표는 16일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 OTT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온라인 스트리밍과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티빙이 2020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굉장히 큰 성장을 이뤘다"며 "가입자는 7배, 매일 찾아오는 유저는 3배 가량 증가했고, 이탈 비율 역시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티빙 파트너십. = 박지혜 기자


그러면서 "이러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파트너십 덕분"이라며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과의 협업은 콘텐츠 수급에 도움이 됐고, 파라마운트와의 협업은 글로벌에서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했다. 

이어 "포털이나 통신사와의 제휴는 다양한 규모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파트너십 기반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량으로 치솟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OTT와 함께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시장에서 케이블TV와 지상파TV 시청률이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 박지혜 기자

미국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 7월 OTT 보급이 확대되면서 케이블TV와 지상파TV 시청률이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동영상 시청 시간 중 유튜브·넷플릭스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38.7%를 차지했다. 

최 대표는 "미국의 유료 OTT 구독율은 86%이지만, 한국은 40% 정도"라며 "유료 OTT 구독 평균도 미국은 4.5개, 한국은 2.7개"라며 "한국 시장에서 아직 성장의 가능성은 크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토종 OTT는 갈수록 적자 폭이 늘어나는 등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토종 OTT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티빙이 하고 있는 준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광고 모델로의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 다각화를 꾀하고 글로벌에서도 다양한 수익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안에 광고상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국내 사업자 최초로 월 5500원의 광고 요금제를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다음 달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최 대표는 "비즈니스 다각화와 멀티 플랫폼 전략이 있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라며 "콘텐츠를 글로벌하게 어떻게 유통할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 202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도 파라마운트와 공동 제작한 5편의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끝으로 최 대표는 "콘텐츠 산업은 플랫폼과 제작사, 창작자가 상생함에 따라 완성된다"며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허무하게 되지 않도록 불법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업계가 같이 근절해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정책도 마련돼야 한다"며 "K-OTT 글로벌 진출을 마련하는 데 저작권 이슈 등 여러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티빙도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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