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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美 이어 유럽까지 희귀의약품 지정…몸값 폭등 기대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16 11:44:15

ⓒ 카나리아바이오


[프라임경제] 카나리아바이오(016790)의 난소암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11시42분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0.56% 오른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MA은 지난 8일 난소암 치료를 목적으로 카나리아바이오의 오레고보맙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카나리아바이오의 파트너사인 IQVIA RDS 스페인 S.L.이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해 유럽집행위원회에 서류를 접수했으며, 위원회는 오레고보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했다.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으면 EMA 수수료 인하는 물론, 시판허가 과정 지원과 출시 후 10년간 독점권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현재 30여개의 다국적제약사와 오레고보맙의 유럽 등 판권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인해 오레고보맙의 판권과 관련해 상당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된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3~4기 환자 대상으로 진행했던 2상에선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치료대비 30개월을 늘리는 항암 효과를 보이는 우월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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