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쿠콘(294570)에 대해 신규서비스 런칭에 따른 실적 성장 전환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쿠콘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 늘어난 173억원, 14.1% 줄어든 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함에도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데이터 부문 오픈 예정인 신규서비스를 위한 개발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페이먼트 부문은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데이터 부문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지난 2분기에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및 예적금·보험 비교 서비스 오픈 이외에 3분기에는 공공데이터 플러그인 서비스를 오픈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쿠콘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6% 상승한 178억원, 3.8% 성장한 4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3분기 신규 서비스 외에 4분기에 빅데이터 결합·가공 서비스 및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 등을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4배로,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R 18.3배 대비 유사한 수준에 거래 중"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