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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연결기준 3분기 실적 대폭 성장…영업이익 지난해比 131%↑

올해 추정 총 매출액 2200억원…"AI 기술 적용된 DNA-C, ACI 솔루션 발주 이어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14 12:38:49

ⓒ 오파스넷


[프라임경제] 오파스넷(173130)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1% 늘어난 524억원, 131% 성장한 3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21억원과 1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 같은 실적보고를 종합해보면 올해 마감까지 3개월 정도 남은 상태에서 이미 3분기만에 영업이익 연간 목표 12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비해 고정비 지출은 비탄력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 영업이익 증가세를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오파스넷은 현재 1489억원의 수주잔고 중 4분기에만 727억원 가량이 매출로 전환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파스넷이 기록하고 있는 6% 이상의 통상 영업이익 수준을 감안하면 올해 영업이익규모는 13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이 같이 매출과 이익규모가 크게 늘어난 배경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관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첫 번째 이유로 짚었다.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DNA-C, ACI 솔루션 등이 시장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면서 고객들이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급격히 늘어나는 사업수주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가산 디지털단지에 최근 오픈한 '고객안심 데이터센터 '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전문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에 선험적 환경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사업기반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IT 수요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은 경기위축과 상승에 관계없이 IT시장의 모토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오파스넷의 강점인 SDN, SDA 등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개발한 응급돌봄시스템과 스마트워치 등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SI사업도 계속 적용 사업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서울시의 서울형 헬스케어 관련 '손목닥터9988' 사업에 스마트워치를 공급하며 소프트웨어 기술력 뿐 아니라, 모바일 앱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보유해 건강관리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CIC(Company in Company)에 대해선 "오파스넷이 시장 참여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진단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잘 아는 전문가들을 오파스넷의 개별본부로 꾸준히 영입하고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사업적 기반을 살펴 전방위 지원을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오파스넷이 가진 CIC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종 및 이종 업계의 능력있는 우수인력들이 계속하여 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고, 이들이 신규 사업본부로 성장하며 매년 새로운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며 합류하고 있는 것도 회사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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