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김재원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선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과 제주 4·3 관련 발언 등이 문제가 돼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당 혁신위원회의 건의를 지도부가 수용하면서 지난 2일 징계가 취소됐다. 그는 징계 취소와 함께 '자숙'의 의미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오는 15일이다. 3월 전당대회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을 다시 뽑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3월 전당대회를 전후로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등 발언을 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앞서 태영호 의원은 지난 5월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후임으로 김가람 최고위원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