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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회장 후보 6명 공개…KB금융 전·현직 회장 2명 포함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오는 30일 임기 종료 예정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1.10 10:43:17

(왼쪽부터)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현 회장. ⓒKB금융그룹 편집


[프라임경제]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윤곽이 드러났다. KB금융지주는 전·현직 회장 2명이 모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포함됐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회의를 개최해 위원별 추천 후보에 대해 논의한 뒤 잠정 후보군 6명을 정했다.

이날 잠정 후보군으로 선정된 6명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박진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회추위는 김광수 회장과 5대(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은행 등 12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돼 있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은 각각 한 은행씩만 참여할 수 있는데 매년 6월1일에 바뀌게 된다. 

즉 이번 후보군은 은행장들이 전·현직 금융지주 회장과 전 은행장들을 추천한 셈이다. 특히 KB금융 전·현직 회장 2명이 포함됐다는 건 최소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외에 다른 은행에서 추천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회추위 결정 과정은 알지 못한다"며 "공개된 건 결과밖에 없다"고 말했다.

통상 은행연합회는 후보가 정해지면 자격 검증 등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가린다. 이후 향후 23개 정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는 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오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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