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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부정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27 08:35:14

[프라임경제] 굿모닝신한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이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유치는 적당하지 않다고 의견을 27일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 인수에 '관심없음'을 밝혀왔던 현대중공업이 입장을 바꾼 것은 인수 후보인 포스코와의 견제 관계를 형성해 후판 가격결정권을 유지하는 한편, 대우조선의 예비실사를 통해 시너지 관계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실리적 판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 인수 후보 중에서 현대중공업의 현금 동원 능력이 가장 탁월하지만 인수 가능성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현대중공업의 기존 입장이 변화됨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본 입찰제안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자로 부각될 수 있음에 따라 심리적 측면에서는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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