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7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빈대 공포 확산 △하루 만에 끝난 공매도 금지 효과였다.
◆ 점점 커지는 빈대 공포 …관련주 '웃음'
최근 일상 속에서 빈대 공포가 확산 중에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빈대 목격담이 연일 등장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빈대가 출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방역 당국이 빈대 박멸을 위해 새로운 살충제 사용을 검토하기로 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에 출몰하고 있는 빈대가 기존에 사용해오던 피레스로이드계 성분 살충제에 내성을 보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소식들이 계속 전해지며 이른바 살충제 관련주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특히 인바이오(352940), 경농(002100), 경남제약(053950)은 금일 정규장에서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직행했다.
우진비앤지(018620), 국제약품(002720), 동구바이오제약(006620), 누보(332290) 등은 적게는 7%대에서 많게는 19%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 '1일천하' 이차전지株, 하락세 전환
정부가 지난 6일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하자 에코프로그룹주와 포스코그룹주를 비롯한 이차전지주 등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이 일제히 급반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일 반등의 기대감을 보였지만, 하루가 지난 금일 정규장에선 하락세로 전환하며 '1일천하'로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DX(022100), 포스코스틸리온(058430), 포스코엠텍(00952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이른바 포스코그룹주는 금일 정규장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적게는 0.3%대에서 많게는 11대%까지 내림폭을 기록했다.
에코프로그룹주의 경우,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3.74% 오르며 선방했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각각 4.85%, 10.72% 떨어졌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엘앤에프(066970) 등 대표적인 이차전지주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23% 15.29% 하락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