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 새로운 투어 밴 선봬

대회 현장서 석교상사 '피팅' 서비스 즉시 받아볼 수 있어

[프라임경제] 석교상사(대표 이민기)가 새로운 투어 밴을 선보였다. 

투어 밴은 대회장의 '응급실' 같은 존재로,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클럽 상태를 점검하고, 볼과 장갑 등의 소모품 증정, 대회 중 선수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투어 밴을 도입한 석굑상사가 새로운 투어 밴을 선보였다. ⓒ 석교상사

최근에는 투어 대회에 투어 밴이 있는 광경이 자연스럽지만 석교상사가 투어 밴을 최초 도입했던 시절에는 선수들조차 어색해 하는 독특한 시스템이었다. 

석교상사는 지난 2000년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투어 밴을 접한 뒤 국내에서 최초로 현대에서 나왔던 '카운티'라는 버시를 개조해 만든 '투어 서포트 카'를 도입했다. 

이후 지난 2006년 9.5톤 트럭으로 바꾸며 클럽 점검과 수리 서비스뿐 아니라 TV나 컴퓨터 등을 갖춰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도입된 투어 밴은 제작 비용만 7억 원으로 크기는 14톤에 달하는 자동차로 선수들을 위해 다시 만든 것이다. 

투어 프로들의 요구에 맞춰 한 타 한 타 예민한 선수들의 샷을 조금 더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도록 최신형 투어 장비들을 구비한 석교상사의 투어 밴은 팀 브리지스톤 소속 선수들이 대회 현장에서도 '피팅 사관 학교'로 불리는 석교상사의 '피팅' 서비스를 즉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만든 투어 밴은 각종 전문적인 장비들과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중점적으로 설계했다. 

휴식 공간에서 선수들이 사용할 소파는 통풍성이 좋고, 고급 소재로 알려진 '알칸테라'를 사용하고, 대형 TV와 커피 머신, 그리고 색감 배치 등으로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

석교상사 관계자는 "투어 밴은 1부 투어 대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파견할 것"이라며 "소속 주니어 또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