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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과 기적적으로 다가온 첫사랑…단편 극영화 '초련'

희망문화컴퍼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 소재로 제작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3.11.07 12:20:59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을 소재로 한 단편 극영화 '초련'의 촬영 현장. ⓒ 희망문화컴퍼니

[프라임경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을 소재로 한 단편 극영화 '초련'의 촬영이 마무리 됐다. 

희망문화컴퍼니(대표 임준형)는 "2023년 광주문화재단에서 광주형문화메세나문화동행-광주문화예술기부금매칭지원사업으로 선정 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을 소재로 한 단편 극영화 '초련'이 광주 시민들과 지역 배우들이 함께 참여 하여 동구 푸른길 정형외과의원 병원 씬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 됐다"고 밝혔다.

단편 극 영화 '초련'은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어머님 품속 같은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 삼아 영상으로 표현했다.

초련은 '첫사랑'을 의미한다. 

초련의 임준형 프로듀서는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설렌다. 그러나 한 소녀는 그런 첫사랑을 해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앞둔다. 그런 그녀에게 기적처럼 첫사랑이 다가온다. 다소 익숙한 신파적인 멜로 스토리를 극히 단순하면서도 무등산의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담담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또 "여기서 그리고 싶었던 건 흔한 사랑 보다는 죽음을 아름답고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한 소녀의 마음이다. 또한 인간의 삶과 사랑, 그리고 자연의 관계를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편 극영화 '초련'에 참여한 배우들과 제작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희망문화컴퍼니

특히 "이 작품의 배경은 중요하다. 사실상 광주 무등산이 주인공이다. 무등산 하면 생각하면 익숙하게 떠오르는 그런 아픔과 역사적인 이데올로기 보다는 그저 남녀 간의 흔한 사랑도 그곳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임준형 프로듀서는 "그곳에서 한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면 디지털과 극단적인 문명의 이기가 판치는 도시 속의 흔한 사랑과는 다른 느낌을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단편 극영화 '초련'에서 이무진(21세)은 시한부 병을 앓고 있다. '무진'이란 이름은 옛 무등산 이름에서 따와 할머니가 지어준 것이다. 

그녀는 어릴 때 부모님을 병으로 잃고 할머니(72) 손에 자랐다. 부모님처럼 병으로 인해 무진은 어릴때부터 자주 아파 병원이나 요양원생활을 하느라 여태까지 사랑 한 번 못했다. 

무진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무등산을 오르고 싶어하자, 할머니가 허락한다.

그래서 무진은 어릴 때 낳고 자라서 익숙한 무등산을 오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명준기'(27세)라는 연극배우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무등산을 오르며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정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희망문화컴퍼니가 제작한 단편 극영화 '초련'은 12월 중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영회에는 김민선, 이해성, 김신자, 고도은, 도민호, 최현영, 김다연, 김민성, 김인구, 박남규, 나상목 등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편 희망문화컴퍼니는 2023년 10월18일 제18회 정읍 전국실버영화제에서 '엄마의 전화'(치매 걸린 할머니를 소재로 한 해피엔딩 단편 극 영화)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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