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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2호 안건 '의원 감축·현역 20% 공천 배제'

인요한 "당 지도부·중진, 총선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출마해야"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1.03 15:04:49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호 혁신 안건으로 국회의원 10% 감축, 국회의원 세비 하향 조정, 무노동 무임금 원칙, 일부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등 4가지를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나아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나 중진,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과 같은 험지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혁신위 '2호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당 혁신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희생정신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구속 시 세비 반납 △현역 하위 비중 20%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등을 제시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경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현역의원은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해 "서약서를 작성해 당에 제출하고, 추후 당헌·당규에 명문화하도록 했다"며 "공직후보자의 경우 공천 신청 시 포기 서약서를 작성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회의원이 구속된 경우에도 무죄 추정 원칙이라는 틀 속에서 세비가 계속 지급됐지만 앞으론 구속될 경우 세비를 전면 박탈하도록 했다"며 "본회의나 상임위원회에 불출석할 경우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위 수준인 세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시 조정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주장하기도 했다. 

인 혁신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건 당 지도부나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과 같은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 하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우리 당은 위기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이라는 틀 아래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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