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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피엔에프,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 시현 '기대'

수주잔고 최대치 경신 중…"저점 통과 따른 관심 가질 시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02 08:37:17

ⓒ 디와이피엔에프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일 디와이피엔에프(104460)에 대해 분체이송시스템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기업으로 코로나19와 우크라 전쟁 영향 등으로 부진이 지속됐지만 수주잔고는 최대치를 경신 중이며 주요 프로젝트 발주 재개까지 더해져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는 과거 독일과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분체이송시스템을 국산화하고 공정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며 글로벌 탑 티어 업체로 부상했다. 

분체이송시스템은 각종 원료를 가공해 이송·공급하는 시스템 전반으로, 산업 발전과 변화에 따른 소재 수요 확대와 공정에 필요한 기술 고도화 지속에 힘입어 성장 중이다.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기수주한 프로젝트들 대부분이 지연됐으며, 이에 생산·수주활동 또한 원활하지 못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지연된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되며 디와이피엔에프의 수주잔고는 최대치를 경신 중이며, 실적 또한 저점을 지났다고 설명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우 전쟁으로 지연된 발틱 프로젝트의 진행도 점차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중동을 비롯한 석유화학산업 프로젝트 또한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차전지와 폐배터리 관련 수주도 꾸준히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또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9배, 내년 기준 PER 6.5배로 실적 턴어라운드와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지 않은 주가 수준"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동사는 개인 투자자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지만, 실적 측면에서 저점을 통과해 관심을 가지기 좋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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