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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거대 AI '믿음' 출격…"2026년 매출 1000억원"

자체 개발 기술로 환각 현상 약 70% 줄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0.31 14:13:09
[프라임경제] KT(030200)가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을 선보였다.

최준기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이 기자설명회에서 KT 초거대AI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KT


믿음은 국내 최초로 1조 토큰(데이터에서 의미를 가지는 최소한의 덩어리) 이상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총 4종으로,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기업의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게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한다. 이를 위해 'KT 믿음 스튜디오'라는 전용 포털을 오픈한다.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선택하고 학습, 서빙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이 구성된다.

KT는 국내 업계 최초로 조(兆)단위 데이터의 사전 학습을 완료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믿음을 개방한 것이다. 이를 통해 LLM(거대언어모델)의 기업간거래(B2B) 사업화를 가속하고, 기업들이 원하는 AI 사업 모델과 응용 서비스의 폭발적 확산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대비 약 27% 가까운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 비용 절감이 가능한 KT 클라우드의 HAC(Hyperscale AI Computing) 서비스, 추론 비용을 기존 대비 50% 절감한 리벨리온의 NPU 인프라 등 'AI 풀스택'을 맞춤형 통합 패키지로 함께 제공한다.

KT는 'AI의 환각 답변'(이하 할루시네이션) 해결에도 공을 들였다. 

믿음에 △도식화된 복잡한 문서도 모델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다큐먼트 AI' △목표 도메인과 문서에 최적화된 정보를 찾아내는 '서치 AI' △원문에 근거한 응답만 생성하도록 강화학습을 적용한 '팩트가드 AI'를 적용했다.

KT는 이로 인해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일반 생성형 AI 서비스 대비 최대 7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믿음 출시를 계기로 기업전용 LLM 사업화, 새로운 AI 혁신 사업 발굴 등 우선 B2B 시장에 집중한다. 업스테이지·콴다·에누마·비아이매트릭스 등과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협업을 이어간다.

KT는 오는 2026년까지 초거대 AI 매출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에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B2B 시장에 집중해 기업 고객들이 라지 AI를 대중화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나만의 전문적인 AI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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