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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LGU+·네이버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0.31 09:42:12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글로벌 양자 센싱 시장 공략 나서

SK텔레콤(017670)은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T와 부산항만공사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T는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SPAD(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위의 타이어나, 어두운 밤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를 정확하게 탐지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종류·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기상환경재현시설을 통해 안개가 자욱한 환경에서의 탐지 거리를 측정한 결과, 안개 환경에서 기존 제품 대비 탐지 거리가 최대 7배 이상임을 확인했다.

S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강한 햇빛과 폭우 등 기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는 안정화 및 자가 진단 기술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SKT의 양자 라이다는 눈에 안전하면서도 기존 905nm(나노미터, 미터의 십억분의 일에 해당하는 길이 단위)  파장 대비 강한 출력을 자랑하는 1550nm 파장의 레이저 모듈을 탑재해 최대 300m가 떨어진 장거리 목표물도 정확하게 탐지가 가능해 항만과 같이 넓은 곳의 안전을 책임지기에 적합하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검증된 장거리 양자 라이다의 상용화 제품이 출시되면, 부산항 내 보안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자사의 Vision AI 기술을 적용해 물체의 종류를 판별 및 분류하고 추적하는 기능까지 추가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T는 차별화된 양자 라이다 기술을 앞세워 연평균 37% 성장해 2030년 6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양자 센싱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우선 군의 경계 시스템이나 국내외 정책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차량내 음주 측정 기술 시장에 진출을 검토 중이다.

◆너겟, 청년 대상 데이터 최대 2배~11GB 추가 제공

LG유플러스(032640)는 이달 초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Nerget)'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11월1일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

ⓒ 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해 준다. 고객은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11월1일부터는 5G 너겟 요금제 중 무제한 데이터 1종을 제외한 15종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1GB부터 9GB까지 저용량 구간은 기존 제공량의 2배를, 10GB 이상 구간은 11GB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에 이미 가입한 청년 고객은 요금제 변경을 통해 11월1일부터 30일 이용 주기를 다시 시작해 추가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 고객도 기존 너겟 요금제와 동일하게 △가족·지인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가입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그대로 적용된다.

특히 연말까지 가입 시 12개월간 타임부스터 1시간권 5매와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이 그대로 적용됨에 따라, 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의 가계통신비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너겟 요금제는 2024년 3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정기회의 진행

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 네이버


회의에서는 이정규 네이버 서비스통합지원 이사가 △이용자 보호를 위한 판매자 관리·감독 노력 △불량 판매자 조치 및 관리 활동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등 네이버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정가품 판정이 어려운 브랜드를 줄이기 위한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가품 감정을 위한 국내외 협력 권리사 추가 확보 △불량 판매자 조치를 위한 더 강력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실시 △안정적인 커머스 거래를 위한 시스템 이중화 수준 및 관리조직 강화 △관련 단체 또는 정부 기관 간 통합된 핫라인 구축 논의 필요 등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위원회는 해외 고가 명품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로 가품이 확산되고 있고, 정가품 판정이 어려운 상품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권리사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권리사가 가품 판정을 하기 어려운 브랜드의 경우에는 전문감정기관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위원회는 불량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관용의 강력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운용할 것을 권고했다. 네이버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즉시 퇴점 조치를 취하는 한편, 타 쇼핑플랫폼으로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해 외부와의 협력 방안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는 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장애와 안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 운영 및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티빙, 서비스 전면 개편

티빙은 이용자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준하는 상품 체계를 구축해 'NO.1 K콘텐츠 플랫폼' 위상 공고화의 발판을 마련한다.

ⓒ 티빙


티빙은 △국내社 최초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 △실시간 LIVE 채널 무료 제공 △다운로드 기능 도입 △프로필·TV앱 확장 등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차별화된 독보적인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년 1분기에는 국내 사업자 최초로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한다. 티빙의 주요 실시간 LIVE 채널도 올해 12월1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티빙을 유료로 구독하지 않은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LIVE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변화도 선보인다. 먼저 태블릿, 앱 등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이 도입된다. 티빙의 구독자라면 올해 12월1일부터 누구나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드라마, 영화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1개의 프로필만 제공되던 베이직 이용자부터 프리미엄 이용자까지 4개의 프로필을 제공한다.

티빙은 독립출범 후 처음으로 구독료도 변경한다. 올해 12월1일부터 현재 웹 결제 가격인 △베이직 월 7900원 △스탠다드 월 1만900원 △프리미엄 월 1만3900원의 구독료가 △베이직 월 9500원 △스탠다드 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월 1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변경된 구독료는 웹과 앱이 동일하며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 중에는 웹 가입자의 구독료가 현재 인앱결제(앱 마켓을 통한 결제 방식) 수준인 △베이직 9000원 △스탠다드 1만2500원 △프리미엄 1만6000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변경된 가격은 내년 3월 구독료부터 청구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내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기존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티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구독료 체계의 변화를 통해 치열한 OTT산업 속에서 해외 OTT에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티빙은 현재 약 6000편의 인기 오리지널·독점 에피소드와 영화·예능·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약 16만편에 이르는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했다.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규모감 있는 시리즈물, 차별화된 예능과 다큐멘터리, 스포츠 라이브러리로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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