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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가맹점·라운드 수 증가세 지속 '주목'

"7년 만 신제품 투비젼NX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 견인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30 08:58:31

미국 뉴욕 팰리세이드센터 소재 골프존 소셜 1호점 매장 전경. ⓒ 골프존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0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가맹점 수와 라운드 수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골프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 줄어든 1700억원, 38.7% 감소한 2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10.9%, 28.7%를 하회했다. 

매출액의 감소는 가맹·비가맹·해외 사업 등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4%, 4.4%, 4.3% 증가했음에도 GDR 사업이 같은 기간 62.9%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9.3%p 하락했다. 이는 GDR 및 중국 하드웨어(H/W) 판매가 감소함에도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로 인해 판매 프로모션·광고가 진행되며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광고선전비 등 운영비의 증가도 한 몫 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가맹점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7.0% 증가한 2496개로 늘어났으며, 라운드 수도 같은 기간 6.0% 증가한 2413만회를 기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골프존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3% 늘어난 1460억원, 46.5% 성장한 109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비수기이지만 7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 투비젼NX 판매가 점차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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