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국민은행 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크지 않을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26 08:44:33

[프라임경제] 국민은행(060000)이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매수청구권 행사가 지주제 전환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26일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변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전체 주식 수의 15%를 넘는가 하는 것"이라며 "주가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25일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했으나, 이제 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관건이다. 국민은행측은 현재 제기된 지주제 전환에 대한 반대의견의 비율을 메수청구권 행사 기간 만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민은행에 대해 지주사 전환은 긍정적이나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지주회사 전환은 M&A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 종합 금융사로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당분간은 국민은행에 대해 보수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실제 시너지가 가시화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인 반면, 현 시점에서는 은행주 전반적으로 경기 하강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다"고 해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