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30일 피에이치에이(0433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북미·글로벌 시장 판매량 증가를 기반으로 한 호실적 지속과 함께 지난해 동기 대비 해상운송비 포함 각종 비용절감효과 반영, 아울러 HMGMA향 미국 조지아 도어모듈 공장 증설을 통한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2% 늘어난 2867억원, 33.9% 성장한 13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고객사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미국 법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향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은 예정대로 진행중이며, 내년 북미법인 매출은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상운송비 감소 등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유 연구원은 "향후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공장 양산 차종의 도어 모듈(Door Module)을 단독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가 도어 부품을 공급하는 미국 내 전기차(EV) 신생업체들과 유럽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의 판매 추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피에이치아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동안 주가는 15.4%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현대차·기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이어, 동사의 외형성장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