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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홍은택 카카오 대표 증인 신청 철회

자회사 3곳 스타트업 기술 탈취 의혹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0.27 15:22:52
[프라임경제] 국회가 최근 불거진 스타트업 기술 탈취 의혹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대에 설 예정이었던 홍은택 카카오(035720) 대표를 최종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 카카오


2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이날 진행 중인 종합국감에 참석 예정이었던 홍 대표의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국회 산자위는 홍 대표에게 신규사업 진출 시 스타트업 기술침해 논란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었다. 

카카오는 최근 자회사 3곳이 기술 탈취 의혹을 받고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로부터 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 운송 중개 스타트업 '화물맨'의 기술을 빼앗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화물맨은 지난 1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중기부와 공정위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카카오VX는 골프장 관리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장 운영 솔루션을 비롯해 관리자 페이지 수백 회 무단 접속과 티타임 청약기능 등으로 분쟁 중이다.

한편, 앞서 네이버(035420)는 최수연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사의 쇼핑 서비스 '원쁠딜'이 스타트업 뉴려의 '원플원'을 도용했다는 의혹에 "도용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원플원은 청년 스타트업이 2021년 9월 말 론칭한 서비스고, 원쁠딜은 네이버가 2021년 12월 중순 시작한 자체 서비스다.

최 대표는 "확인한 결과,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준비한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참고하거나 도용한 정황은 없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거나 기획·홍보할 때 오해 없도록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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