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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2026년 개최 추진"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실현 위한 4대 전략·11개 중점과제도 제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10.27 09:06:07

[프라임경제] 세종시가 2025년 개최를 추진했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시기를 당초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규모 세수 결손 등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정 여건 등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초 2025년 열기로 했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개최 시기를 2026년으로 1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세수부족 등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해 시민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어서 연기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람회 개최 연기로 확보된 1년 동안 기본구상을 재구성해 세계 속의 정원도시 조성에 내실을 다지겠다"며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4대 전략과 11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정원문화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는 △삶의 활력 강화-빈집 300채 정비, 정원 조성, 전의묘목축제 육성 등 △삶의 여유 및 치유-국립 치유의 숲 유치, 숲길 290㎞ 조성, 이응다리 주변 특화 조형물 설치 등 △공동체 연결-시민 조경사 양성, 나무 기증 캠페인 등 △미래전략수도 완성-전의면 북부권 정원문화산업 거점 육성, 컨벤션센터 유치, 국가정원 지정 등이다.

시는 먼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 300채를 정비하고, 94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가족과 마을, 도시를 잇는 가족정원 60곳, 마을정원 100곳, 민간정원 10개소 조성·지정하며, 전의묘목축제를 전국 최고의 묘목축제로 육성해 전의면을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내정원, 해외정원, 스마트정원 등 테마가 있는 특화정원 38곳과 시청대로에 특화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 조경사 10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원 속의 도시를 조성하는 가장 큰 목적은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정원 기반의 관광·교육·일자리·문화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종합적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정원 속의 도시를 조성해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명품 정원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가 추산한 박람회 개최 비용은 약 450억원으로 시는 늘어난 박람회 준비 기간에 정원문화 산업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며, 오는 2026년까지 중앙공원을 '남부권 지방정원'으로, 전의면 인근을 '북부권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남부권 지방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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