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실적 증가와 애플의 신제품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올해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연합뉴스
26일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45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꾸준히 적자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영업손실은 올해 △1분기 1조984억원 △2분기 8815억원 △3분기 6621억원이었다.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정보기술(IT)·모바일용 패널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선 늘어난 생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신형 아이폰15 시리즈 중 프로, 프로맥스 2종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품질 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두 달 가까이 일정이 지연돼 본격적인 공급 효과는 올해 4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부터 6세대 라인에서 애플의 아이패드용 OLED를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필요로 하는 1000만대의 OLED 패널 중 약 600만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OLED에서만 2조3000억원 가량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산 초기부터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돼 중소형 OLED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0조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도 다시 큰 폭으로 늘려 삼성전자 등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진행 중인 대형 OLED 패널 협력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을 77인치와 83인치 TV에 적용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태블릿용 OLED 및 약 100만대의 삼성 OLED TV향 패널 공급을 시작으로 OLED 적용 제품 수가 늘어나며 흑자전환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하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