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잇속] SKT·KT·LGU+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0.26 14:46:55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선봬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양자 기업 ID Quantique(IDQ)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SK텔레콤


QaaS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SKT는 상암동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SL1 데이터센터에 QKD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사례는 SKT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등 AI 시대의 심장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다양한 CP(콘텐츠 제공)사와 CP사의 서비스 이용자 등 보다 많은 고객이 높은 보안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양사는 2024년 초 개소 예정인 에퀴닉스의 국내 제2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보호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다.

QaaS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QaaS를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월이용료만 납부하면 되는 구독 형태로 출시했다.

이번 QaaS 출시에 맞춰 SKT와 IDQ는 노키아(Nokia)와 함께 고객의 양자암호통신 이용 비용을 10% 이상 저렴하게 낮춰줄 신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3사는 양자키관리 시스템(KMS)을 통해 별도 장비 없이 양자암호키분배기(QKD)에서 기존 일반 통신장비에 양자암호키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QaaS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해진 가격에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와 IDQ는 QaaS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의 유지 및 보수 서비스도 통합 제공한다.

SKT는 과기정통부의 양자암호통신 구축 및 운영 시범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공공, 의료 등 높은 보안성이 필요한 고객을 중심으로 QaaS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PQC(양자내성암호) 기술도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용회선도 출시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글로벌 어워드 수상 영예

KT(030200)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 부문을 수상했다.

ⓒ KT


WBA 어워드는 전 세계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글로벌 시상식이다. KT는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우수한 와이파이 기술력과 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최신 기술의 KT Wi-Fi 7 홈AP와 기가지니·셋톱박스·홈AP를 결합한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를 출시해 이 분야의 기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또한 KT는 Network X 어워드에서 '디지털혁신 주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지털혁신 주도 부문은 전통적 통신 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으로의 가장 큰 도약을 이룬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국내 최초 5G SA 전국망 서비스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ICT 역량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U+, IDC '평촌2센터' 준공

LG유플러스(032640)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 지하 3층, 지상 9층에 걸쳐 연면적 4만450㎡에 달하는  축구장 약 6개 규모로,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IDC다.

ⓒ LG유플러스


평촌2센터는 지난 2015년 오픈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초대형 IDC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IDC는 고객의 IT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냉방·보안·전력 등 인프라를 유지하고 서버를 관리한다. 따라서 △온도관리, △보안, △무중단 전력 공급이 IDC 품질의 필수요소다.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의 설계단계에서부터 고객사의 니즈를 분석해 세가지 요소를 강화했다.

IDC의 특성상 IT 장비에서 배출되는 열과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평촌2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LG유플러스의 자체 냉방 기술을 적용해 최적 냉방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IDC 상층부에 팬을 설치하고 냉각 공기량을 늘려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초대형 IDC일수록 발생하는 열이 많고 주변 환경 관리가 중요한만큼 최적의 온도관리 시스템을 구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보안을 우려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사무동과 전산동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센터 출입구부터 전산실에 이르기까지 총 5단계에 이르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제 상황을 고객사에 공유해 기업이 서버 현황을 파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평촌2센터는 Tier-Ⅳ급의 전원, 냉방설비 이중화 구성을 통해 입주 기업에게 100% 무중단 전산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평촌2센터는 내부 온도 관리시 차가운 외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냉방시스템을 도입했다. 바깥온도가 24도 이하일때는 차가운 외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센터 대비 냉방에너지를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6.9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벽체 단열성능을 높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사무동은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을 이용하고, 태양광 설비와 연료전지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줄였다. 냉방 및 가습용 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물사용량을 최적화했다. 옥상 녹지화 및 투수블럭 설치, 재활용 자재 및 친환경 자재 사용도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약 10만명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인 121G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5만5000톤의 탄소배출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의정부시와 전동휠체어 지원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의정부시가 지난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고 의정부시의 스마트 전동 휠체어 대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스카이라이프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의정부시에 '오토휠(AutoWheel)' 스마트 전동 휠체어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부담으로 전동 휠체어 구매가 어려운 의정부 시내 장애인은 이를 의정부 시청에서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로봇제어 기술 전문회사인 하이코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및 시니어층의 이동 편의 증진과 차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 전동 휠체어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현재 국내에 외산 전동 휠체어 제품이 일부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이 높아 많은 이용자들이 수동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벼운 전동 휠체어 제공을 통해 교통약자와 시니어층에게 스마트하고 편안한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상의 효율을 높여 외출 시에도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개발 이유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