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가족들의 추모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 등 삼성 사장단 6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추도식에는 유족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 선대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삼성은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추모 행사는 열지 않는다.
올해 삼성은 선대회장 3주기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국경영학회가 지난 1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삼성글로벌리서치가 후원했다. 고인의 리더십과 사회공헌,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고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에 이어 2대 삼성그룹 회장을 지냈다.
이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1993년 '신경영 선언' 등 경영 혁신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6년 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