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전임 문재인 정권 시절과 달리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해선 의료계 반발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 땐 의대 정원 400명 늘린다고 하니, 코로나 위기 상황인데도 (의사들이) 총파업을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1000명 늘린다고 해도 의사 및 의대생들이 양순(良順·어질고 순하다)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자녀 입시 비리·감찰 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2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는 근본적 힘은 공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법률적 수단을 동원한 무력과 폭력을 행사한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기 때문에 다들 겁을 먹는다"며 "윤 대통령이 검찰이라는 무기를 갖고 사람들의 생각과 말을 억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 대통령 체제는 실제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제왕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며 "측근과 지지층이라도 말 한번 잘못하면 조선시대처럼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