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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제출' LS머트리얼즈, 11월 상장 목표

LS그룹 계열 분리 후 친환경 사업 첫 상장…"성장성·안정성 갖춘 핵심기업"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10.23 17:07:15
[프라임경제] LS전선의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S그룹이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장이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기도 하다.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만5000주,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804억원이다.

11월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 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의 주요 사업은 크게 친환경 에너지(UC) 사업과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사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08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이다.

특히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선두주자다.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 UC는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된다.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월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제품은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첨단 산업에서 사용된다"며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LS그룹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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