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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기국채 금리 상승…이창용 "안전자산 기능 여전"

"미국 고금리 장기화 영향, 정치적 예상 어려워"

이유진 기자 | lyj@newsprime.co.kr | 2023.10.23 12:16:44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이창용 총재.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창용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가 미국 장기국채가 안전자산 기능을 잃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한은에서 이창용 총재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의 10년물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번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도 미국의 장기국채 10년물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과 관련해 논의가 있었다"며 "10년물 국채 금리상승은 미국의 재정적자가 6%를 넘고 앞으로도 줄어들지 않을 것 같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답변했다. 

재정적자 위험 상승으로 금리가 상승했을 뿐 미국 장기국채 자체가 안전자산의 기능을 잃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5%를 돌파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냐는 질의에 관해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우리 중장기 금리도 많이 올랐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긴축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영향이 계속될지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미국 자체 경제 문제보다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따라 유가를 비롯해 전 세계 성장률도 굉장히 많이 변화할 것"이라며 "어떻게 진행될지 정치적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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