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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대출심사 한계 보완…비씨카드, 금융사각지대 해소

금융권 유일 4대 핵심 라이선스 취득…비금융 데이터 결합해 신용등급 산정 고도화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10.19 10:40:21
[프라임경제] 비씨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데이터 사업 영위를 위한 4대 핵심 인허가를 따내면서 선두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데이터 전문기관' 면허를 비롯해 △마이데이터(고객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CB 본허가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인허가를 모두 취득하면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 간 신용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가명정보의 결합수준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을 말한다.

비씨카드는 4개 핵심 면허를 통해 결제·연체 등 금융 데이터뿐 아니라 통신·쇼핑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보다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사업 영위를 위한 4대 핵심 인허가를 따낸 기업이다. ⓒ 비씨카드

가령 금융기관이 비씨카드의 '비즈 크레딧(Biz Credit)' 서비스를 활용해 영세사업자가 신청한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면,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대출이 가능해지거나 금리를 인하해 줄 수 있게 된다. 

매출 데이터 기반으로 신용등급을 재산정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상환 여력이 충분한 영세사업자의 금전적 지원을 돕는 낙수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아울러 금융 데이터로만 산정됐던 기존 신용등급 평가 방식에 비금융 데이터가 적용될 경우, 금융기관에서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차주에게 보다 높은 신용등급 부여도 가능해진다. 대출 금리 인하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씨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345만)과 다양한 고객사(43곳)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될 경우 금융 사각지대에 위치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비씨카드는 핵심 데이터 면허들을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안신용평가, 온라인 소상공인 대출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출시되지 않던 다양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비씨카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데이터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소비와 이동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헬스·해운·정부 정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된 데이터와 결합한 신규 사업 및 서비스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금융권 최초로 데이터 사업 고도화를 위한 4가지 핵심 데이터 면허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B2C 및 B2B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KT그룹과 연계해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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