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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반년…요동친 ‘강북’, 바닥친 ‘강남’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8.25 09:01:29

[프라임경제] MB정부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인 하향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대통령 취임 초 뉴타운 개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강북 일부지역 집값이 국지적인 상승을 보인 반면 강남권은 규제완화의 지연 등으로 매매와 전세, 재건축 모두 동반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일인 2008년 2월 25일부터 2008년 8월 22일 현재까지 약 6개월간 전국 아파트값을 살펴본 결과 평균 3.7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4.25%가 올랐고, 이 중 인천이 13.09%로 가장 컸으며 서울 3.89%, 경기(5대신도시 제외) 4.27%, 5대 신도시 -0.1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산과 대구 등 5대 광역시는 1.54%가 올랐고, 기타 지방지역은 2.13%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권 강세여전
서울은 강북권이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시세 급등의 진원지였던 노원구가 약 6개월간 22.44%가 올라 서울지역 구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도봉구 21.98%, △중랑구 20.55%, △강북구 13.91%, △금천구 11.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남권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강동구가 -4.56%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송파구 -3.71%, △강남구 -2.39%, △서초구 -0.86% 등 강남권 4개구가 모두 하락했고 버블 지역인 양천구도 -0.25%로 하락했다.

◆강남재건축 하락세
새 정부의 출범 이후 재건축 시장은 -5.19%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권(4개구)의 경우 -6.1%로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송파구가 10.43%나 떨어졌고 이어 강동구 -7.9% △강남구 -5.61%, △서초구 -0.96% 순이다

◆5대 신도시, 분당 유일한 하락세
이 기간 5대 신도시 아파트값은 -0.18%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3.9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산본 3.76%, 일산 2.15% 순이다.  평촌은 변동이 없었고 분당은 -3.25%로 신도시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5대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에서는 동두천시가 51.0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포천시 27.92%, △양주시 27.3% △의정부시 26.77% 순으로 올라 경기 북부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과천시는 -5.31%로 하락세가 가장 컸다. 이어 용인시 -2.35% △의왕시 -1.38%, △안양시 0.11% 등 경기남부 지역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부동산써브 박종옥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극에 달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강북권의 상승은 지속되고 강남권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21일 신도시 추가 지정 및 재건축 규제완화 등을 정부가 발표했지만 수익성과 직결되는 임대주택과 소형평형 의무비율 규제는 제외돼 시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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