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업계의 제살깎아 먹기 우려 때문? 한국투자증권은 손해보험사들에 대해 당분간 보수적 투자태도를 견지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25일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 계획은 모멘텀이 둔화되어 가는 손해보험 업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은 동 업종에 대해서는 관망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진출하는 경우 다른 회사들도 저가 공세로 대응할 수 밖에 없어 2009년부터는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경쟁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손해보험 업종 주가는 작년 11월 이후 모멘텀 둔화 및 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을 적잖이 받으면서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면서 "비록 향후 1년을 내다보는 모멘텀 측면에서는 매력은 낮지만, 중장기적인 수익모델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비중확대 의견은 유효하다"고 해석했다. 업종 top-pick으로는 기존의 동부화재(005830)를 유지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