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웨이브' 적자에 KBS 콘텐츠 투자 수입도 56억원 줄어

"KBS 자사 콘텐츠 확충 등 적극적 투자 필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0.17 11:40:10
[프라임경제] KBS가 공동 출자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S 자사의 콘텐츠 확충과 무료 콘텐츠 개방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완주 의원. ⓒ 박완주 의원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KBS가 '콘텐츠 웨이브'로부터 받은 수입은 작년 기준 35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2%의 증가율에 그쳤다. 

2021년에는 327억6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직전 연도 대비 7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년 사이 증가세가 급감한 셈이다.

수입 증가율 둔화의 원인은 콘텐츠 제작 투자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KBS가 웨이브 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 중 저작권료 수입은 꾸준히 증가해 2021년 128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215억4000만원으로 67.4%p 증가했다. 

반면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콘텐츠 제작 투자 수입은 2021년 199억원에서 지난해 142억4000만원으로 28.4%p(56억6000만원) 감소했다.

KBS는 웨이브의 전신인 '푹(POOQ)' 론칭부터 40억원의 초기 자본을 출자했다. 이후 SK 텔레콤(017670)의 '옥수수'와 합병해 현재의 '웨이브'가 됐고 K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는 현재 각각 19.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콘텐츠웨이브 지분 현황. ⓒ 박완주 의원실


현재 '콘텐츠웨이브'의 1대 주주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SK스퀘어(402340)로 지분율은 40.5%를 차지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한때 웨이브의 대주주였던 SK텔레콤마저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결합상품 출시를 공식화했는데, SK텔레콤의 유일한 OTT 결합상품이 웨이브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존 웨이브 결합상품을 이용하던 고객의 이탈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KBS가 무료 OTT 앱인 KBS+를 런칭했지만, 플랫폼을 이원화하는 것보다 웨이브에 보다 많은 콘텐츠를 개방하고 일부 무료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적자 타개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