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에너지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의 경주 리튬 공장. ⓒ 강원에너지
[프라임경제] 이차전지 설비업체로 탈바꿈한 강원에너지(114190)가 코스모신소재와 50억5000만원 규모의 전기히터 건조기와 쿨러 제작납품설치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11일 강원에너지의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은 코스모신소재와 103억7000만원 규모의 추가 설비 수주를 성사시켰다. 이는 지난 7월 약 280억원 규모 수주에 이은 것으로, 강원에너지와 강원이솔루션의 코스모신소재향 누적 수주 금액은 약 434억2000만원에 이르게 됐다.
유승주 강원에너지 대표는 "강원에너지는 자체 보유 특허를 통한 전기 히터 건조기를 통해 시장에 당사의 설비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에너지와 강원이솔루션은 시장과 고객의 상황에 맞추어 대처를 할 수 있는 이차 전지 설비 제작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설비를 제공하고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품질의 균질화 등 고객사 비즈니스 성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양극재 시장을 겨냥해 이차전지 분야의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설비를 개발해 우리나라 이차전지 시장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이차전지 핵심 설비인 탈철기, 전기히터 건조기 등 주요 설비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및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이차전지 주요설비에 관한 11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 중 9개는 특허등록 완료, 2개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에너지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은 경주 공장에 강원에너지가 자체 설계·제작한 설비로 공장라인을 건설, 현재 무수수산화리튬을 생산을 위해 공장 가동 중이다. 앞으로 기대되는 무수수산화리튬의 수요에 맞추어 연간 2만톤 생산능력(Capa)의 라인을 갖추기 위해 설비 라인을 건설 중이다.
강원이솔루션은 유수수산화리튬과 무수수산화리튬을고 객의 요청에 따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었으며, 무수수수산화리튬공정 시스템은 특허로 출원·등록이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