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신시스템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 ⓒ 우신시스템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6일 우신시스템(017370)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러브콜로 누적 수주잔고가 2조원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55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우신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0.1% 증가한 2802억원, 37.5% 늘어난 1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안전벨트 매출 급성장 영향이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신시스템의 안전벨트 누적 수주잔고를 약 2조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과점 업체 중 1곳의 글로벌 공급망 탈락 속 우신시스템이 대체 공급자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말 재편으로 안전벨트 시장은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 중"이라며 "우신시스템은 최근 북미·유럽 지역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으며, 기존 고객사들과도 차기 모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안전벨트 수주잔고는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